Who’s the Tmonian? 박진경님

Q. 자기 소개 한마디 해달라.

티켓몬스터에는 작년 9월에 입사했으며, 현재 COO (Chief Operating Officer) 스텝실에서 기획전 매니저로 일하고 있어요. 대학교 때는 피아노와 정치 외교를 전공했고요. 대학 졸업 후엔 통역 일을 했었고, 덴마크에서 레고 회사에 다니기도 했습니다.

Q. COO 스텝실, 그 이름만 들어도 대단해 보이는데 맡은 업무는 무엇인가?

COO 스텝실의 스텝들은 주로 프로젝트를 맡아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 저는 기획전 위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보통 딜들은 카테고리별로 정리되어 있는 반면, 기획전은 계절별로 혹은 티켓몬스터의 특징에 맞춰 정리되어 있어요. 저는 기획전의 딜을 스토리텔링하고, 그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Q. 그 동안 진행했던 기획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5월 달에 진행했던 ‘가정의 달 기획전’, 투어 팀과 함께 진행했던 ‘제주도 기획전’이 있고, ‘빅체인지 기획전’ 그리고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기획전’ 등이 있어요. 그 중에서 특히 ‘빅 체인지 기획전’은 KBS 드라마 ‘빅’ 방영에 맞춰 공유를 모델로 한 마지막 기획전이었는데요, 드라마 제목에 맞춰 ‘당신의 여름을 위한 파격적인 변신’ 이라는 주제로 많은 팀들과 함께 했었어요. 이 기획전은 역대 매출 5위에 들었고, 광고를 통해 신규 유입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상품을 제공하여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기획전이라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것 같아요.

Q. 이야기를 들어보니 유관부서와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나?

무엇보다도 ‘경청’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기획전의 경우, 결과물로써 페이지가 있고 그 위에 배너가 있고, 디자인적인 요소와 컨셉이 있어요.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수치적인 것이 아니라 굉장히 주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다르고 또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만나는 사람마다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이것의 연장선 상에서 ‘배려’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의 입장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 그리고 상대의 눈높이에서 상황을 바라보며 이해하려는 노력이 일방적인 커뮤니 케이션으로는 절대 성취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Q. 기획전을 계속해서 기획하려면 아이디어가 필요할 텐데,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

저는 제가 소비자가 되어,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편이예요. 왜냐하면 티켓몬스터의 주타깃이 2030 여성인데 저도 딱 그 세대에 속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본능적으로 어떤 것을 원하지,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해요. 그리고 쉴 때에도 많은 것을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00마트에서 갑자기 세일하면 “할인 문구는 뭐라고 써놨지?”를 유심히 살펴봐요. 어떤 제품을 내놓았고, 어떤 문구로 고객들을 사로잡는지를 보는 거예요. 이렇게 하다보면 타겟층의 눈높이를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는 것 같아요.

Q. 지인들이 “너 변했다”라고 하지 않나? 기획전 업무를 맡기 전에는 주말에 편하게 쉬었을 텐데.. 지금은 주말에도 계속 일 생각을 해야 되지 않나?

주변에서 변했다라고 하기 보다는 ‘굉장히 즐겁게,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라고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안 하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관심이 있었던 분야이기 때문에 실생활과 일을 접목해서 즐기면서 하고 있기도 하고요.

Q. 항상 최선을 다해 기획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 본인이 열심히 일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은 어디서 오나?

저는 기획전을 무궁무진하게 발전 시켜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힘을 얻어요. 어떤 틀이 있고, 그 안에서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것도 할 수 있고, 이건 어때?’ 라는 열려 있는 발전 가능성이 기획전과 티켓몬스터 안에는 있는 것 같아요.

Q. 티켓몬스터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소셜 뿐만 아니라 오픈 마켓, 백화점, 홈쇼핑 등과 비교 했을때, 그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기획전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고 싶어요.

Q. 티켓몬스터는 박진경에게 000이다.

티켓몬스터는 저에게 ‘즐거움’과 ‘성장’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즐겁지 않으면 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즐겁지 않으면 성장할 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