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여름 성수기에 해외로 휴가를 떠날 계획을 하고 있다면 하루빨리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시급한데, 워낙 성수기 시즌에는 비행기값이 비싼지라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 여기저기 서칭하며 발품 팔 시간은 없고…

휴가 예정자들을 위해 ‘항공권을 싸게 구하는 골든 팁’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이 골든 팁만 숙지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착한 가격의 휴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니 주목하시길!

항공권

하나, 항공권은 여행 예정 날짜로부터 최소 3개월 전에 구매하면 싸게 살수 있다

모든 항공사는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항공사가 이익을 많이 내려면 공석 (Vacancy Seat)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에 조기 예약을 통해 좌석판매를 빨리 끝내려고 한다. 그렇기에 항공사들은 ‘Early Bird Program’을 운영해 조기 구매자들에게 큰 할인 혜택을 줘서 좌석판매를 조기에 끝내려고 한다. 때문에 여행 예정일로부터 멀리 떨어진 3~ 6개월 또는 1년 전에 예약을 하면 할인 폭이 클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저가항공 (LCC)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같은 국적기에도 통하는 사실이다.

얼리버드

지금 7월 초 미국 뉴욕행 항공권을 대한항공 사이트에서 구매하려고 하면 가장 싼 비행기 티켓이 230여 만원 (총 금액) 정도이다. 하지만 3개월 정도 후인 10월 중순의 비행기 티켓을 구하면 170만원 (총 금액) 초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이 법칙에는 예외가 있다. 여행 성수기나 방학기간 등이 끼어 있거나 명절시즌이면 빨리 구매를 한다고 해도 비쌀 수 있다는 점!

둘, 저가항공을 잘 이용하라

유럽이나 미국에서 인기를 끌던 저가항공이 이제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다. 현재 진에어 (대한항공 운영), 에어부산 (아시아나 운영) 같은 기존 항공사가 운영하는 저가항공부터 티웨이, 이스타, 제주항공 등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있는데 이들이 생긴지는 벌써 5년이 넘었고, 모두 흑자를 낼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저가항공 도입 초기 안전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어떤 국내 저가 항공사도 아직 항공사고가 난 적이 없는 것도 특기할 만한 점이다.

기존 항공사와 저가항공의 차이는 기내식이나 엔터테인먼트 등을 제공하지 않고 구매를 해야 한다는 점에 있다. 그리고 저가항공은 6시간 이상의 비행노선에서는 흑자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6시간 이내 비행거리에만 취항을 한다. 때문에 저가 항공은 6시간 이내 비행을 하는 동남아나 일본, 중국 등을 여행할 때 매우 유용하다. 다만 저가항공 같은 비용으로 구매를 하려면 최소 3개월 전에는 구매를 해야 만족할 만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저가항공이 간간히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잘 이용하면 필리핀 세부기준으로 편도 10만원선 총 금액 25만원 (공항세 및 유류세 포함) 이하로 항공권을 득템할 수 있다.

저가항공

최근에는 기존 국내 저가항공사 외에도 에어아시아, 스쿠트 항공 (싱가폴 항공 저가버전) 등 동남아에 거점을 둔 저가항공사들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 여행객들을 공략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에어아시아가 최근 방콕행 비행기 편도 금액을 9만9천원에 내놓는 등 가격만 보면 경쟁력이 있지만, 이들 항공사들은 수화물 용량에 매우 엄격하고, 간간히 비행 출발 지연 등이 발생하지만 별다른 보상을 못받는 등 국내 저가항공에 비해 아직까지 불편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셋, 소셜커머스와 땡처리 항공 사이트를 잘 이용하라

갑작스럽게 여행을 하고 싶거나, 휴가가 생겼을 때 싼 항공권을 구하려면 자신에게 알맞는 조건의 항공권을 한번에 보여주는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좋다. 티몬의 경우 국내 제주 항공권어떤 온라인 사이트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나 이스타 항공 같은 저가 항공은 편도 1만 5천원~4만원 대 (공항세, 유류할증료 불포함)로 구매가 가능하며 왕복 총 금액은 6~10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물론 가장 싼 가격은 주중가격이며 주말 가격은 원래 가격에 가깝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의 항공권도 3박4일 렌터카와 함께 묶여서 왕복 11만원 (5인 가족 1인 기준)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나오기도 한다.

티몬은 소셜커머스 사이트로 유일하게 국제 항공권 역시 실시간 구매가 가능하다. B2B 항공권 판매로 유명한 탑항공과 제휴해서 실시간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최저가 할인 항공 티켓부터 1회 경유 등 다양한 조건을 통해 최적의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다. 특히 모바일 앱으로도 이런 검색과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여행을 가고 싶을 때 앱을 켜면 된다.

해외항공권 예약화면

땡처리 항공 티켓은 항공사가 여행사에 미리 블록으로 좌석판매를 하는 관행 때문에 생기는 티켓이다. 항공사는 여행사를 통해 조기에 단체좌석을 판매하는 대신 일반 고객이 구매하는 금액보다 훨씬 싸게 제공한다. 여행사는 이런 티켓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패키지 상품에 넣거나 호텔과 묶은 자유여행 상품 등을 구성해서 판매해 이익을 얻는다. 문제는 공급받은 좌석을 다 팔아야만 하는데 간혹 판매가 부진해서 좌석이 남거나 어떠한 이유로 출발직전에 예약이 취소될 경우 항공사에서 공급받은 원가나 또는 그것보다 더 할인된 가격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보통 출발 하루나 이틀 전에 나오기에 이런 항공권을 땡처리라고 부른다.

티몬은 제휴한 여행사로부터 이런 땡처리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을 받아 제공하고 있으며, 땡처리항공닷컴 (http://072air.com/) 이나 땡처리닷컴 (www.072.com) 등에 들어가 파격적인 가격에 나온 항공권을 찾으면 된다. 땡처리 항공권은 평소 가격보다 최소 30% 이상 할인된 가격이기에 가격만큼은 정말 싸다는 점은 좋지만, 체류일정이 짧거나 조정이 불가할 경우가 많고 경유지 체류불가, 환불 및 취소 조건, 현금만으로 구매 등 여러가지 구매조건이 일반 상품보다 불리한 경우가 많기 떄문에 구매 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 해외 항공사의 거점도시를 경유하는 항공권을 사라

항공료는 출발지 국적항공사가 비싸다. 예를 들어 미국 뉴욕행 대항항공과 아시아나 비행기 티켓이 텔타나 UA 같은 미국 항공사보다 비싸다. 왜냐하면 여행객들은 언어나 음식 등을 고려했을 때 자국항공사로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거의 모든 항공사가 해당 국가의 언어가 가능한 승무원을 고용하고 있고 현지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기에 굳이 국적기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유럽을 갈 때는 에어프랑스나 독일항공, 알이탈리아 등 해당국가의 항공 티켓이 싼편이지만 직항이기 때문에 경유 비행기보다는 비싸다. 이럴 경우 두바이나 이스탄불 등 유럽과 가까운 중동 지역을 경유해 가는 비행기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경유를 하면 대기시간이 생기고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있지만 그런 불편함 때문에 싸다. 시간 여유가 있고 건강하다면 경유지 체류가 가능한 비행편을 찾아서 경유 도시를 관광하는 것도 좋다. 특히 두바이 같은 거점 공항은 해당 도시를 공짜로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고, 항공사에 따라 호텔 숙박을 제공하기도 한다.

항공권_2

한편으로 역내 저가항공이 발달한 유럽과 미국의 경우 경유 비행기를 찾기 어렵거나 이미 해당 도시를 관광한 경험이 있을 경우, 거점도시만으로 비행기를 끊고 해당 공항에서 출발하는 저가항공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럴 경우 해당 공항 도착 시간과 저가항공의 출발시간을 1~2시간 정도로 맞추면 사실상 대기 시간은 거의 없게 된다. 미국의 경우 서부의 거점 도시는 LA와 샌프란시스코이며 동부는 뉴욕이다. 유럽의 경우 파리와 프랑크푸르트가 대표 거점 도시이며 바르셀로나 등 직항이 없는 도시를 갈 때 이런 방법을 쓰면 유용하다.

다섯, 3월과 12월 첫째 주가 제일 싸게 살 수 있다

여행가격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는 올해 2월에 전세계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해 항공편을 구매한 내역을 분석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 (Best Time To Book)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년 중 한국에서 줄국하는 항공권 가격은 평균 12.8% 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한 3월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단위로 구분할 경우 12월 첫째 주 (48주)에 출국하면 13.5%까지 항공권 가격을 아낄 수 있었다.

절약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1월이고 주단위로 구분하면 9월 중순(38주)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통 설과 추석 등의 장기간의 연휴가 끼어 있고 방학 등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